
가사
드리우지 못한 낭만의 햇살에는 꿈꾸던 모든 이의 행복이 있겠어요. 발끝 닿지 못한 어제의 조각에도 어스름 새벽이 찾아오겠죠. 아쉬웠던 여름은 점점 식어가고, 쓸쓸한 내음은 더 가까워졌어요. 밟히는 모래 느끼지 못한 바다에는 쓸려가지 않는 글자가 남겠죠. 아, 그저 아쉬워서는 아니에요. 지키지 못한 말, 마음에 걸려서는 더 아니에요. 난 지금 보이는 너의 표정, 변하게 만든 내가 미련해질 그 날이 너무 무서워요. 영원할 것만 같던 나는 흐려지고, 희미한 선만 남아 더 초라해졌어요. 아직 물러서지 못해서 우두커니 서 있는 지금도 견디기 힘들어요. 아, 그저 무서워선 아니에요. 보여주지 못한 나, 후회하게 돼서는 더 아니에요. 난 겨우 잡고 있는 모든 나, 놓아버리게 될 내가 어리석게 느껴질 날이 두려워요.
크레딧
- 아티스트
- 란준
- 장르
- 인디
- 발매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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